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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 도어는 말 그대로 도어에 타공을 내고 그 타공 부위를 유리로 채운 도어를 말합니다. 흔히 도어라고 하면 나무 문을 PVC로 마감한 ABS도어를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ABS도어가 가장 대중적인 도어이긴 하지만 타공 도어는 직접 문을 열지 않아도 타공 부위로 새어 나오는 불빛을 통해 사용 유무를 알 수 있는 디자인적 특성으로 예전부터 욕실도어나 다용도실, 발코니 도어로 주로 활용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타공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공간을 분리하고 차단하는 단순한 문의 역할을 넘어 인테리어의 디자인적인 요소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타공 부위로 빛이 통과하면서 공간에 개방감을 더해 도어를 좀 더 가볍게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공간의 시그니처 라인, 테마에 맞춘 디자인의 통일성을 강조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욕실에 적용한 TD-29(모던그레이/워터큐브 유리)

신제품 TD-36(S132/투명 유리)  

타공 도어는 타공 디자인뿐 아니라 색, 패턴, 투명도 등 다양한 종류의 유리를 적용해 같은 타공 디자인도 다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데요. 투명도가 낮은 불투명한 유리나 질감이 있는 유리를 적용하면 문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일반 유리 도어가 할 수 없는 실루엣을 제공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 올해 새롭게 출시된 오로라 유리는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을 구현하는 유리로 평면적인 타공 디자인을 더욱 입체적으로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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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와 빛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구현하는 신제품 오로라 유리

  

 

미니멀 인테리어, 모던 인테리어 등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도어 또한 점차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도어전문가 우딘HAUS는 이러한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심플함에 심플함을 더한 무메가네 타공 도어 '심리스(Seamless)' 5종(유니버스, 렌즈-가로, 렌즈-세로, 코스모스, 포즈)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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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타공도어를 잘 살펴보면 타공 부위의 유리 테두리가 몰딩으로 마감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몰딩을 '메가네'라고 합니다. 메가네는 마감용 몰딩으로서 타공 도어에 끼워 넣은 유리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타사에서는 더욱 심플한 라인의 도어를 완성하기 위해 타공 부위와 유리 테두리의 경계인 메가네를 대신하여 실리콘으로 마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습기에 취약하고 변색이 쉬운 실리콘의 특성상 일정 시간이 지나면 미관상 지저분해 보이거나 근접해서 보았을 때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우딘은 이러한 불편과 디자인적인 아쉬움을 해결하고 완성도 높은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메가네와 실리콘 마감 모두 과감히 없앤 완벽한 무메가네 타공 도어를 완성했습니다. 

메가네(좌)와 무메가네(우) 타공 라인 비교

유리를 고정하는 역할의 메가네를 없앤 무메가네 타공도어 심리스는 어떻게 유리를 고정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우딘이 찾아낸 새로운 유리 고정 방법에 있습니다. 타공 위치를 파내고 그 자리에 유리를 끼워 넣은 후 유리의 테두리를 마감하여 고정하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심리스 타공도어는 도어의 엣지 부분을 가공해 유리를 삽입하는 새로운 유리 고정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단, 엣지를 가공해 제작하기 때문에 주로 도어의 위쪽에 위치한 타공은 일반적인 타공 사이즈보다 작게 표현이 가능하고 주문제로 진행할 경우에도 타공 위치 및 크기가 유리가 삽입되는 영역 내에서 약간의 변경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 심플한 인테리어를 선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도어입니다.

신제품 SL-05 포즈(파스텔아이보리/그레이 2중 접합유리)